생애 첫 유럽여행 (8/27 ~ 9/16)

8월 27일..

인천공항에서 저녁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향했다. Turkish Airline (터키항공)을 타고 이동했다. 저녁비행기 밥을 한끼 먹고딥슬립 모드에 돌입했다. 어느새 정신을 차려 보니 아침 기내식을 먹을 시간이 왔다. 

터키항공 기내식이다. 맛이 있었는지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ㅎㅎ

이스탄불 공항에서 스탑오버 (경유)를 했다. 한국에서 출발할때는 저녁 늦게 출발하고 이스탄불에 도착했을 때는 아침에 도착을 했다. 

환승게이트를 찾아가려고 했는데 아직 게이트가 안나왔단다. 아침 7시 5분 비행기였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직 게이트가 안나왔던듯 싶다.. 기다리는 동안 뭘 할까 하다가 터키환율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면세점 쇼핑을 할까 했지만 유로로 되어있어서 메리트가 없어서 포기했다. 대신 스타벅스가 너무 싸길래 친구랑 하나씩 사먹었다. 나는 톨 사이즈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켰는데 18리라 밖에 하지 않았다. 친구랑 총 해서 35.5리라가 나왔는데 나중에 얼마가 나왔는지 카드값을 확인해 본 결과 6500원 밖에 나오지 않았다. 

기다리는 동안 다들 찍는다는 여권들고 사진찍기 셀카찍기 등등을 해 보았다. 

기다리는 동안 지쳐서 여행오기전 한 페디큐어와 귀여운 라인 슬리퍼, 그리고 우리가 타고 체코 프라하로 날아갈 비행기도 찍어보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설레는 마음으로 프라하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럽이 눈앞에 펼쳐지기 일보직전까지 다가왔다.